애니메이션 Park’s Land 1 - Park Jung Hyuk

애니메이션 Park’s Land 1

2011 싱글채널 애니메이션 1분 4초

Provenance

작가 소장, 2026

Exhibitions

2011《Ordinary People》, 갤러리 압생트, 서울

About The Work

"예술은 결과물이 아닌, 그 과정 속에 실존한다."
 
본 작품은 회화 연작〈Park’s Park 10-1, 2, 3, 4〉를 위해 제작했던 사진 콜라주를 바탕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저의 첫 번째 회화 시리즈인 'Park’s Park'는 우리 주변의 시각 환경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이미지 파편들을 회화 안으로 끌어들이는 시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화, 방송, 광고의 한 장면들은 본래의 맥락과 기능을 잃은 채 화면 위에 재배치되며, 그 과정에서 익숙했던 기호들은 전복되고 새로운 의미를 입게 됩니다.
 
이 작업에는 예술의 가치가 자본에 의해 결정되던 무분별한 시장 논리에 대한 저항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순수 미술이 자본의 영향 아래 놓인 현실을 직시하고,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생산 과정'을 각각의 독립된 작품으로 만드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작업의 계보 시작과 파생: 영상〈극장시리즈-3분54초〉에서 파생된 사진 작업〈Edge series-배우 박광일〉
 
매개와 확장: 회화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인 '사진 콜라주'와 '드로잉 (〈Park's Park 12-1〉, 2013. 〈Park's Park 10〉, 2010 등)'

변신과 구현: 이를 움직임으로 풀어낸 본 애니메이션〈Park’s Land 1〉
 
이처럼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작업 방식은 단순히 결과물만을 소비하는 태도를 꼬집고, 예술이 만들어지는 일련의 수행적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려는 방법론입니다.